주권연구소/기획연재
[브릭스 짚어보기] ② 네 가지 측면으로 본 과제
머리말 지난 8월 22~24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5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열렸다. 잠재력이 높은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이 모인 브릭스는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등 입지가 부쩍 커졌다. 정상회의에서 나온 주요 내용과 브릭스의 과제 등을 두 편으로 나눠 싣는다. ① 미국 겨눈 '세계 다극화'…국제질서가 요동친다 ② 네 가지 측면으로 본 과제 1. 전망: 높아진 입지, 늘어난 회원국 이번 남아공 브릭스 정상회의는 신흥국들이 뭉쳐 미국이 주도해온 국제질서를 겨냥해 ‘세계 다극화’라는 도전장을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년부터 11개국이 함께하는 브릭스의 경제 규모는 구매력 평가 기준 세계에서 36%를 차지해, G7(29.9%)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8월 24일(현지 시각)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