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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왜?]중공업 우선 발전노선 ⑤ 오늘날 북한의 자립경제
북한은 1956년 12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경제영역의 자립을 선언했다. 정치적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립경제를 해야 한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다. 자립경제란 자체의 원료 및 자원, 기술력과 노동력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경제발전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자립경제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한반도에 없는 원자재는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길 외에는 구할 수가 없고, 기술력도 선진국과 비교해 낙후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의 자립경제를 막아 나선 장애물 중에 특히 심각한 것은 석유와 철강이다. 석유는 자동차 등의 연료로도 쓰이지만, 공업에 필요한 화합물과 옷을 만들기 위한 합성섬유,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이기도 하다. 철강은 각종 기계의 주재료여서 철이 없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