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연구소/칼럼
‘마약과의 전쟁’ 선포한 윤석열 정권…주한미군부터 털어야
최근 윤석열 정권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검경이 마약 대책, 단속을 부쩍 강화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검찰은 “범정부 수사체계를 구축해 광역 단위로 합동 수사를 전개하겠다”라고 밝혔고 경찰은 특별단속반을 꾸려 클럽 단속에 나섰다. 하지만 거창한 구호와는 다르게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지난 7일 경찰은 서울 서초경찰서·소방서·서울시청·서초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합동 특별단속반을 꾸려 서울 서초구 소재 대형 클럽 4곳을 불시에 들이닥쳤다. 하지만 7일 기준 밤 10시부터 다음날 0시 40분까지 이어진 단속에서 정작 마약류는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정권이 지휘하는 검경이 국내에 들어오는 마약의 주된 공급망으로 의심받는 주한미군은 아예 건드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