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연구소/칼럼
‘극우세력의 놀이터’ 기시다 내각…몰락과 파멸로 치닫는 일본
얼굴마담 기시다 후미오 ‘제4차 아베 내각’이라는 비아냥 “뭐야. 이 기사는! 누가 이렇게 말하는 거야.” 막 출범한 정부가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보도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신임 일본 총리가 화내며 꺼냈다는 말이다. 시작부터 제대로 체면을 구긴 기시다 내각의 모습이다. 지난 10월 4일, 기시다 내각이 출범했다. 온갖 악재에 허덕이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 재출마를 단념했다. 이후 기시다는 자민당 총재 선출 선거와 중의원 총리 선출 선거에서 과반 득표를 받아 자민당의 대표이자 새 총리가 됐다.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기시다 내각의 첫 지지율은 45%에 그쳤다.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그만큼 기시다 내각을 바라보는 일본 국민의 기대가 유례없이 낮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