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연구소/아침햇살
[아침햇살82] 남북관계에서 문재인은 트럼프의 연장된 팔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이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지나갔다. 지난 6월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강력히 경고한 이후 북한은 연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규탄하였다. 특히 북한은 ‘적은 역시 적’,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 ‘대적행동’과 같은 표현을 써가며 문재인 정부를 ‘적’으로 규정하였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한다, 그래도 대화는 해야 한다 하면서 다급히 돌아가고 있다. 한편에서는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가를 두고 갑론을박도 벌인다. 15일에는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기대만큼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나 또한 아쉬움이 매우 크다”라면서..